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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

사랑의 도서관 사랑의 도서관 소재지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향리 26-2 태안 원유 유출 사고로 낙심하고 있는 태안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2008년 무한도전에서 전통한옥을 개량하여 도서관을 지어 주었는데요. 만리포를 찾던 길에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2008년 정말 좋은 취지에서 무한도전팀에서 만리포에 사랑의 도서관을 지어 주는 일을 합니다.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 아닌 전통한옥을 개량한다는 것도 이색적이고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들이 티격태격하면서 공사를 하는 모습이 재미도 있었습니다. 역시 건물은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맡은 업무가 재산관리 업무이다 보니 공공시설물의 향후 활용에 대해서 관심이 자연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더보기
서산마애삼존불상 서산삼존마애불상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1 백제시대 최고 걸작인 이 마애삼존불상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인 부여로 가던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안반도에서 서산마애불이 있는 가야산 계곡을 전진하면 부여로 가는 지름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은 옛부터 중국과 교통하던 중요한 통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전체 조각 가운데서 본존의 얼굴이 가장 두드러져서 높은 돋을 새김하여 입체감을 주고 있는데 양 어깨를 가린 법의(法衣) 안쪽에 속옷 매듭이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하였으며, 중국불상과 달리 띠자락을 법의 안으로 감추고 있습니다. 잎이 두꺼운 연꽃 대좌에 늠름하게 서서 오른손은 올려 두려움을 없애준다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취하고 있으며, 왼손은 소원을 받아 준다는 여원인.. 더보기
개심사(開心寺) 개심사(開心寺) 소재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개심사에 대한 연대와 연혁은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 갑인년(654)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후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대웅전 목조건축의 연대에 대해서는 1941년에 해체공사를 실시하였을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여 성종 15년(1484)에 중창된 건물임이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개심사는 북쪽에 있는 상왕산과 남쪽에 있는 가야산을 연결하는 산록맥의 서쪽 산록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중턱을 몇 단에 걸쳐 깎아서 조성된 부지는 서남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정말 좋은 사찰.!! 마음을 열고 오라해서 개심(開心)인지 와서 열라는 .. 더보기
공세리 성당 공세리성당 바람이나 좀 쐬 볼까 하는 요량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제일 처음 발길이 닿는 곳이 다른 곳이 아닌 성당이더군요.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천주교를 각종 서류의 종교란(?)에 기입하고 나름 기도(?)도 하니까 그래서일까? 아무튼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을 찾았습니다.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안주면 공세리 194-1 공세리란(?) : 공세리(貢稅里)라는 이름을 맨 처음 들었을 때 국사책에서 어렴풋이 세금관련으로 들어 본거 같아서 찾아보니... 성당이 위치한 1만 여평의 부지는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로써 조선조 성종9년(1478년)에 이곳에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해 오다가 중종 18년(1523년)에 80칸의 창고를 짓고 영조 38년(1762년.. 더보기
대명포구에 오다 더보기
한강 고수부지 더보기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다 축구장에 가기전에 일산 롯데백화점에 잠깐 들렸는데 못보던게 있어서 한장 찍었다. 블루베리 먹었는데 맛있다. 축구장 개막전이 한다고 하여서 예약을 하고 갔다. 열기가 정말 후끈후끈했다. 날씨가 추워서 혼이 좀 나긴 했지만 재밌었다. 옛날 로마시대에 콜로세움을 왜 만들고 어떻게 사람들이 모여 들었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후리킥이다. 후리킥 때만 되면 사람들이 괴성을 지른다. 상암경기장 꼭대기에서 밖을 내려다 본 풍경 경기장 꼭대기가 왠만한 야산 높이라 바람이 엄청 분다.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구나를 느끼고 싶으면 이곳이 제대로인 듯하다. 동영상 몇개 올린다. 수원이 2대0이로 이겼다. 원정경기였는데 일방적인 응원에도 굴하지 않고 잘 해주었다. 더보기
벌판을 달리다. 가좌동 현대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찾고 인천에 간김에 영종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무의도 들어가는 길목 강화에도 이정도 길이는 아닌데 동검도도 이렇게 육지와 연결을 해놓았다. 길이가 더 기니까 운치 있어 보인다. 무의도 들어가는 배, 차를 두고 들어가면 사람만 받는 줄 알았는데 자전거까지 배삯을 받았다. 배삯은 5,000원 여기가 무의도다 덩치는 산만한데 이런 자전거가 너무 작지 않나 생각이 좀 든다.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썰물 때 들어가는지는 처음 알았다. 입장료가 2,000원이어서 너무 비싸(?) 들어가지는 않았다. 무의도 선착장에서 실미도는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하는데 경사가 구간은 짧지만 조금 가파르다. 실미고개에서 바라 본 영종도의 국제공항이다. 생각했던 만큼 사진이 잘 안나왔다. 무의도의 하나개.. 더보기
호사를 누리다.(서울경마공원, 대학로 연극관람, 서울 교보문고) 새벽 초상집에 섯다에 몰입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분위기랄까. 여기저기 담배꽁초가 즐비하고 담배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곳.. 아무튼 그곳도 엄청 바쁘게 돌아 갔다. 2시 경주를 하나 보고 나는 퇴장을 하였는데 말이 뛰기 시작하니까 뒤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웅~웅~ 되는 것이 무서웠다. 저 많은 사람들이 성나면 정말 무서울 것같다. 가끔 가족 단위도 보이기는 했는데 대부분이 2~3명식 경마를 즐기로 온거 같다. 말이 뛰자 이 많은 사람들이 웅성되는데 무섭더라. 몇 번말로 할께요 하면 끝나는 줄 알고 나도 한번 해보려고 했으나 보시다시피 이거 원체 누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모르겠는 구매표가 벽에 꽂혀 있는데 정보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한테 물어 보기도 싫고 해서 포기 했다. 10만원은 쓰고 와야지 .. 더보기
서울 테러 얼마전 청년실업이 사상 최대라는 뉴스를 본 거 같은데 청년실업에 관한 연극을 보게 될 줄은 이번 주말들어서까지 몰랐다. 예전에 내가 읽은 글 중에 그런 글귀가 떠올랐다. 땡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에 에어컨이 잘나오는 고급 승용차에서 앉아 있는 국회의원이 창문 밖으로 농부 한명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농민의 마음을 십분이해한다며 농업지원 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지원을 약속하였을 때 그 말에 진실성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되는지 묻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나 또한 이제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불과 5년전의 배고픔과 절망의 시각으로 연극을 보지 못하고 그냥 "공감"한다는 식의 감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2006년 공무원 시험 합격전에만 해도 정말 내 스스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