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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

고구려 4 낙랑을 수복한 고구려는 선비의 모용외를 공격하고.. 고구려는 낙랑을 수복함으로서 경제적 풍요와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진은 거듭 쇠락하여 패망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낙랑 수복을 나선 고구려에게 정복의 길을 내준 선비의 모용외는 그 세력을 키워 주변국을 복속시키고 진에게까지 위협을 가하게 됩니다. 낙랑태수로 있던 최비가 멸망의 진을 구하고자 계략을 써서 동맹을 맺어 선비의 극성으로 쳐들어 가게 됩니다. 선비의 모용외는 동맹군에게 초반에 밀려 극성에 들어 앉지만 원목중걸의 도움으로 최비의 계략을 간파하게 되고 동맹을 와해시켜 동맹군을 무찌르게 됩니다. 을불에게는 큰아들인 사유와 작은 아들인 무가 있었는데 큰아들은 심성이 너무 유약하였고 둘째 아들인 무는 문무 모두를 겸비한 왕재로서 성장을 하.. 더보기
논어 다른이가 나를 알아 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다른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염려해야 한다. 논어를 보면서 사람의 도리와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논어에서는 자신이 수양을 하여 도를 이루고 위로는 충성을 다하고 아래로는 예를 다하며, 옆으로는 신의를 지키라고 설법하고 있습니다. 저도 쉽게 감정에 치우쳐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다른이가 나를 알아주지 않거나 무시할 경우 마음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논어에서는 다른이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여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그사람을 헤아려고 한다면 소인배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우주가 얼마나 위대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지를 알게 됩니다. 한평생 살아봐야 그 우주의 티끌만큼이나 이해하고.. 더보기
빅피쳐 벗어나고 싶은 일상 뉴욕 월가의 '벤'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두아들을 두고 괜찮은 수입에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청소년기 사진에 뜻을 두지만 월가에서 나름 성공하고 있는 아버지의 반대와 낙오자가 되어가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사진을 접고 법률공부를 하여 변호사가 됩니다. 하지만 마음의 한구석에는 언제나 지루한 변호사 생활을 벗어나기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하실을 운동기구와 고급사진기들과 암실로 꾸미며 자신의 눌려있는 욕구를 분출시키는 유일한 창구로 사용합니다. 늘상 자신의 일이 따분하다고 느끼며 생활하던 벤은 아내에게 이혼통보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웃집 '게리'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벤은 게리의 집에 찾아가 아내의 불륜으로 다투.. 더보기
구해줘 사랑, 운명, 죽음, 상처. 미국에서 한 남녀가 사랑에 빠집니다. 여자는 프랑스여자로 미국에 연기자의 꿈을 갖고 왔으나 연기자로서 성공은 커녕 커피점에서 종업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급급할 정도로 궁핍하게 생활을 합니다. 남자는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지내는 의사로 시간만 나면 죽은 아내의 묘지에 갈 정도로 정신적으로 공황이 심합니다. 프랑스를 돌아갈 날을 받아 놓은 여자는 자신이 변호사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남자 또한 아내가 있다고 여자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렇게 두사람은 자신을 속이면서 공항에서 헤어집니다. 하지만 남자에게 미련이 있는 여자는 비행기에서 뛰쳐 내리는데 그녀가 타려고 했던 비행기는 추락하여 승객들 모두가 죽습니다. 죽어야 할 운명인데 사랑때문에 죽지 않아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려고 예전에.. 더보기
뼈모으는 소녀 이 책은 좀 엉뚱한 여러 단편을 하나로 묶어 편집하였는데 책의 표지 그림에서도 느껴지듯이 조금은 괴기스럽기도 합니다. 이 책의 이야기 중에서 처음을 장식하고 있는 지하실의 보트는 설정 자체가 정말 웃깁니다. 퇴직을 한 노인이 취미를 찾던 중에 보트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트를 만듭니다. 정말 열심히 보트를 만들고 그 보트를 탈 날만 기다리고 있는 노인의 모습에서 나도 퇴직하면 저와 같이 이상하지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던 보트를 결국에는 완성하게 되지만 지하실에서 보트를 꺼낼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실망감에 젖어 있던 노인에게 희소식에 찾아옵니다. 홍수로 인하여 둑방이 무너져 물이 넘쳐 .. 더보기
고구려3(낙랑 축출) 피폐해진 고구려를 일으켜 낙랑으로.. 고구려의 태왕이 된 을불은 지난 10년간 피폐해진 고구려를 되살리려고 동분서주합니다. 군사력의 핵심인 철이 낙랑에 전량 유출되는 것을 알게 된 미천왕 을불은 숙신의 옛 족장 아달휼을 이용한 계략을 써서 낙랑으로 가는 철을 빼돌립니다. 그 철을 이용하여 고구려 군사에게 입힐 갑옷과 무기를 만들고 군사력을 키웁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낙랑 태수 최비는 고구려에게 당장 빼돌린 철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에 고구려 미천왕 을불은 전쟁을 각오하고 낙랑으로 진격을 합니다. 현도성을 정복한 을불은 창조리로 부터 급보를 받게 됩니다. 최비의 수하가 선비의 도움을 얻으려고 모용외가 짝사랑하고 있는 낙랑의 아영을 적군이 있는 곳으로 가게하고 그 사실을 선비의 모용외에게 .. 더보기
황태자비 납치사건 일본의 역사왜곡에 분노한 사람들.. 한 극장가에서 황태자비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들은 황태자를 납치하고 을미사변 당시의 기록 중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자료의 공개를 일본정부에 요구합니다. 범인 중 한명은 을미사변 당시 제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가 명성황후 시해 현장에 분노하여 올라와 일본군에 저항을 하고 혼비백산 도망가는 명성황후의 시위군을 꾸짖다가 시위군 사관의 총에 맞아 죽은 농부의 자손이며 또다른 한명은 농부에게 총을 쏜 시위관의 사관의 자손입니다. 시위관 사관의 자손의 아버지 또한 고조부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군사정권에 협조하여 한국에 큰 교회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조상들의 매국 행태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범인은 그 죄를 씻고자 일본의 역사왜곡에 분노하여 범행을 계획하.. 더보기
고구려 2 (다가오는 전쟁) 왕손을 도우는 이들. 숙신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고 마음을 먹은 을불은 숙신으로 낙랑에서 구한 많은 철을 가지고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 철을 이용하여 자신의 군사를 기르고자 하였지만 피폐해져 있는 숙신을 보고 생각을 바꿔 철을 군사력을 기르는 것에 쓰는 것이 아니라 빈민을 구하는 것에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 숙신의 족장의 후계자의 마음도 얻어서 숙신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게 됩니다. 한편 선비의 모용외는 낙랑에서 자신이 사모하는 아영 낭자가 구금된 것을 알고 그것을 빌미로 낙랑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낙랑의 태수 최비에게 번번히 막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최비의 계략으로 낙랑성에 비무장으로 입성하여 그와 형제를 맺고 아영에 대한 마음을 태.. 더보기
고구려 1 (도망자 을불)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 고구려의 서천왕이 죽자 그의 아들이 즉위하고 폭정과 숙청이 자행됩니다. 안국군을 죽이고 그의 아들 을불까지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생전의 안국군과 그의 아버지 돌고의 책략으로 을불은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게 됩니다. 경쟁자가 없어진 고구려왕은 학정을 계속하게 되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집니다. 목숨을 간신히 건진 을불은 낙랑으로 몸을 피하고 그곳에서 무예를 연마하고 힘을 기릅니다. 여자를 사이에 두고 그를 시기하는 이로 인하여 을불은 자청하여 낙랑을 떠나 고구려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피폐해진 고구려를 보게 되고 선인의 도움으로 장차 자신의 기반이 될 세력을 얻게 됩니다. 그 세력과 함께 숙신에서 세력을 기르고자 을불은 철이 많은 낙랑에 가서 철을 얻어 군사를 키우고자 합니다. 고.. 더보기
운명 사람사는 세상  고(古)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 생전에 늘 입에 달고 사셨다던 구호가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지금의 저의 가슴에 얼마나 와 닿는지 모릅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문명의 기기가 발달한다고 하여도 그런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기 위한 부수적인 조건일 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배고프고 힘든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에게 경제발전이 최고의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발전이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수단임을 망각한 채 경제발전을 강조하며, 사람사는 세상에 역행하는 욕심과 허영으로 부자이면서도 가난한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조금은 숨을 고르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사람이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의 그림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