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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인문

논어

 

 

다른이가 나를 알아 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다른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염려해야 한다.

 

논어를 보면서 사람의 도리와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논어에서는 자신이 수양을 하여 도를 이루고 위로는 충성을 다하고 아래로는 예를 다하며, 옆으로는 신의를 지키라고 설법하고 있습니다.

저도 쉽게 감정에 치우쳐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다른이가 나를 알아주지 않거나 무시할 경우 마음이 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논어에서는 다른이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여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그사람을 헤아려고 한다면 소인배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우주가 얼마나 위대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지를 알게 됩니다.

한평생 살아봐야 그 우주의 티끌만큼이나 이해하고 죽을 수 있을까요. 자신도 모르면서 타인의 허물을 욕하고 사는 방법과 도리도 모르면서 죽음을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쓸데없는 짓일지 모르겠습니다.

 

걱정하는 것은 예가 없기 때문이다.

 

살면서 많은 근심꺼리가 있습니다. 공자는 예가 없으면 걱정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걱정꺼리의 대부분이 사람사이에 생기기 쉽고 사람과의 관계는 예에 의해서 유지 되지 않는다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쉽다는 것 같습니다

 

타고나면서 무엇이 예인지 알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군자이겠지만 실상은 대부분이 그렇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잘못은 그것이 잘못인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이라고 하고 매일매일 수양하여 예를 행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덕이 있는 세상, 예를 숭상하는 세상

 

지금의 사회에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논어
국내도서>인문
저자 : 공자 / 김동휘역
출판 : 신원문화사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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