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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2년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스, 하코다테

훗카이도 삿포로(삿포로 가든 파크)

재작년 일본 오사카와 규슈의 후쿠오카를 여행 다녀왔는데 이번엔 일본의 북쪽 북해도라 불리는 훗카이도의 삿포로, 노보리베스, 하코다테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이번여행은 직장 동료와 함께한 여행이면서 가이드가 없는 자유여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삿포로의 신토치세 공항에 도착하여 하코다테의 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정으로 이번 여행의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삿포로에서 2박을 하고 하코다테에서 1박을 하였는데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주변과 오타루를 방문하였고 하코다테로 이동하는 중에 노보리베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비행기의 시설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 기기가 달려 있더군요. 게임과 영화, 음악 등을 청취할 수 있어서 승객의 무료함을 많이 덜어 주는 것 같습니다.

 

 

창가 쪽에 앉아서 찰칵.

 

 

삿포로에 가기전에 맥주 시작입니다.

 

 

 

 

삿포로 신토치세 공항에 도착하여 JR열차를 타고 삿포로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삿포로 라멘 공화국의 라면입니다. 가격은1000엔이 조금 넘는데 음식이 상당히 짭니다. 나중에 시내를 걸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굳이 라멘 공화국을 찾아갈 필요가 없더군요. 시내 곳곳에 라멘 가게가 즐비합니다.

 

 

그리고 물어물어 탑승하게 된 삿포로 시내버스.

이 버스를 타고 삿포로 가든 파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면서 돈을 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전석 쪽에 전광판이 있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탑승할 때 뽑은 번호에 표시된 버스요금을 내라는 뜻이더군요.

뒤쪽에서 승차할 때 뽑은 번호가 7번이면 7번에 표시된 요금을 내면 되는데 거리가 길어질 수록 요금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리고 도착한 삿포로 가드파크.

 옛날에 삿포로 맥주 공장을 개조하여 박물관과 음식점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가이드도 없고 일본어도 몰라 그 유구한 역사는 짐작만 할 뿐입니다.

 

 

여기서도 길을 잘못 들어서 박물관을 먼저 들어간다는 것을 음식점에 먼저 방문하게 되는데 도착하자마자 양고기에 맥주로 포식을 합니다.

 

 

 

 

 

 

 

 

 

 

맨 처음 식당으로 용감하게 들어서자 왠 아주머니가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는데 비닐을 가방에 씌어서 비도 안오는데 희한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기름이 튄다고 들고 들어간 짐과 옷가지에 비닐을 씌우고 종이로 된 앞치마를 하게 합니다. 깔끔한 일본인들입니다.

 

 

 

삿포로까지 왔으면 맥주를 먹어봐야 한다고 먹었는데 이집 바로 옆이 박물관이고 그곳에서 저렴하게 시음코너가 있었다는 사실!

그래도 생애 처음으로 양고기를 먹어보았습니다.

 

 

 

 

냅킨을 접어서 이쁘게 놓은 줄 알았더니 종이로 된 앞치마입니다.

 

 

 

 

 

이 곰돌이 버스정류장까지 쫓아 나오더군요. 여잔가?

 

 

삿포로 가든 파크의 박물관을 관람합니다.

 

 

 

 

 

 

 

 

 

 

 

 

 

 

 

 

 

 

 

 

 

옛날 포스터라고 하는데 참 신기하면서도 웃기더군요. 미적 관점의 변천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박물관 1층에 시음장에서 500엔을 주고 시음을 하였습니다. 부드러운 것부터 거친 것까지 세종류의 맥주를 주더군요.

아무튼 초반에 술을 먹는 바람에 계획한 비용보다 과하게 지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맥주를마시면서 뒤쪽에서 앉아 있느 김구라씨를 보았는데 가족들과 여행을 온 것 같더군요. 못알아 보고 있다가 아는 척하니까 "맛있게 드세요"하면서 나가더군요.

 

연예인도 보고 신기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