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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2년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스, 하코다테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저희가 묵었던 스스키노 그린1호텔입니다. 객실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전번 오사카에서의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호텔내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는 점이 좋더군요. 저는 아침저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으로 카레를 먹었습니다. 스스키노역 주변에는 돈부리, 라멘, 카레 등등 우리나라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집처럼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카레를 주문하였더니 카레만 줍니다. 물론 테이블 위에 짠지가 있긴 한데 허전하여 맥주 하나 주문합니다.

 

 

 

 

 

 

나는 처음보는 메추리알 튀김 카레를 시키고

 

 

친구는 오믈렛 카레를 시켰습니다.

 

 

훗카이도 구본청사였던가?

아침일찍 삿포로 역 가는 길에 들러서 밖에서 기념사진만 찍었습니다.

 

 

 

 

이 놈이 열차표 사는 기계인데 영문으로 나오니까 편하긴 한데 그래도 많이 헤맸습니다.

열차표는 옛날 우리 지하철 티켓처럼 생긴 것도 비슷하고 재질도 비슷합니다.

 

 

고생의 시작입니다.

오타루역이 맞다는 동료의 말을 믿고 오타루역에서 2정거장 전인 오타루치카고인가 하는 역에서 내렸는데 이날 거의 하프마라톤 수준으로 걸었습니다.

안내방송을 확실히 들었다던 친구는 오타루 뒤의 치카고인가를 못들었나 봅니다. 오타루 역이 종점인데 아무도 안내려서 가만있자던 나의 말을 무시하던 친구는 저에게 하루 종일 욕을 먹었습니다.

 

 

 

 

 

걷다가 지겨워서 한장 찍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것이 자유여행의 묘미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