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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헉!아프리카




꿈꾸워 보았는가? 아프리카

아프리카 하면 기근, 가품, 에이즈, 폭염 등 우리가 평소에 꺼리는 것들이 우선 떠오를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프리카에 다녀온 우리에게 쌀집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희 피디가 너무너무 부러웠습니다. 나도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꿈꿀 수 있을까. 책을 읽어 나가면서 아프리카는 가난하지만은 거기 또한 사람이 살고 있으며 우리와 피부색만 다를뿐 그들 또한 서로 어루러져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보다는 자연에 더 가까운 아프리카, 그곳에 가고 싶다.

여행은 또다른 나를 찾는 독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자 김영희씨는 아프리카의 곳곳을 다니면서 아프리카를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람들을 그리면서 자신과 가족과 그리고 사람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는 서양에서 쓰다버린 중고차들과 기계들로 한쪽에서는 자연이 많이 훼손되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자연을 만히 간직한 곳입니다.

거대한 폭포여서 사방 몇백미터에 항상 안개와 비가 내리는 빅토리아 폭포, 장대함이 일품인 드라켄즈버그 산맥, 늪지가 많아서 차로는 여행이 불가하여 걸어서 사파리를 하여야 하는 초베 국립공원 등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절경을 많이 간직한 곳입니다.

또한 아프리카는 그러한 위대한 자연과 함께 사람의 발길을 끄는 멋있는 도시가 많은 곳입니다. 밤에 불야성을 이루는 붉은 광장의 도시 마라케쉬, 절벽을 깍아서 만들어진 절벽의 마을 도곤 등 볼거리 가득한 도시가 있어 아프리카가 미개하다는 편견을 무색하게 합니다.

 
나도 미지의 세계로. 미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그들을 만나고 싶고 미지의 세계에 가고 싶은 충동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매일의 일상이 소중하고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 나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게 하는 책입니다.
 

헉아프리카(HUGAFRICA)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김영희 (교보문고, 19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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