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령 8월 4일자.
강화에서 김포로 전입을 와서 처음으로 김포시청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또다른 생활의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순간순간이 도전이고 모든게 새로운 지금의 상황이 당혹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한 기대반 우려반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인생 새옹지마라고 하던데 대학교 4학년 2006년에 입사를 하고 지금 2014년인 지금까지 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입사를 하고 신입직원으로 헤매기도 하고 결혼하도 하고 애도 낳고 또 실패도 하고 그리고 잘 있던 직장에서 낙마하여 섬으로도 근무를 가보기도 하고 또 새로운 것을 찾아 김포로 전출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고 후회와 기쁨이 엇갈리는 순간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패에 몸서리 치게 후회하였고 지금에 생각하니 후회만 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 미련을 못버려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는 나날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후회하고 아픈 인생의 순리에 대하여 기술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후회해도 현재를 살자. 다만 미련은 버리자. 과거에 얽매여 현재도 미래도 없는 나를 만들지는 말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생활방식을 익히고 현재의 나를 잊은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