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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한계에 따라 주목 받고 있는 동양사상들


서구의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가 팽배함에 따라 세계는 물질적으로는 역사상 한번도 누려 본적이 없는 풍요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서는 빵 한쪽이 없어서 사람이 굶어죽어가는 세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는 철저히 개개인에게 승자독식의 논리를 가리켜 줍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배하는 자의 몫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앞장서서 막아야 되는 정부조차도 발전을 지연시키고 둔화 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경쟁을 오히려 방관하고 조장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은 무한경쟁의 사회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그러한 치열한 경쟁은 시간이 갈 수록 더 심해집니다.


그런 비인간적인 물질적 풍요에서 사람들은 서서히 질문을 하게 됩니다. 누구를 위한 발전인가?

그런 인간 본질에 대한 고민과 의문에서 사람들은 돈에만 눈이 홀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에게 다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서양의 사상이 존재론적, 물질적, 무한경쟁이라면 동양의 사상은 관계론적, 인간중심적, 협업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질적 풍요는 있으나 인간성이 상실된 사회풍토에서 동양고전의 가르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상황이 바뀜으로서 새로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빈곤하였을때는 무엇보다 발전이 우선이었습니다.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도리에 대한 토론자체가 낭비로 취급받던 세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목표없이 경쟁을 합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상실한 우리는 동양고전을 통하여 다시 한번 돌아 볼 때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