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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생각버리기 연습

 

 

 

생각버리기

  인간이 갖은 번뇌 기본 세가지는 분노, 탐욕, 어리석음이라고 합니다. 이 각각의 번뇌의 공통점은 인간 스스로의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고 이 감정은 갈대와 같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눈치채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생각을 버리려고 집중을 하다보면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또 생기게 되고 또 그러한 생각을 버리려는 생각에 생각을 하고 머리가 더 복잡해지게 되기 쉽습니다. 과연 자신의 생각을 버리는 것이 가능할까요? 생각을 하지 않고 생각을 멈추고 있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생기는 감정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어디로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게 되면 어떠한 패턴이 보이게 되고 그러한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을 조금씩 조정해 나갈수 있다고 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 보는 연습

 

나의 행동과 생각들(말하기, 듣기, 보기 등 나만의 특징)들을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엉뚱한 상상이지만 사진에 찍힌 나의 모습에 놀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몸과 제일 붙어 다니는 것이 내 자신인데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은 왜이렇게 낯설고 왜이렇게 창피할까요? 내가 뱉은 육성을 녹음하여 들으면 더욱 쑥스럽습니다.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나 나도 내눈으로 보이고 내속에 갇혀서 나를 보지 못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사진이나 녹음기에 기록된 내가 낯설은 것은 아닐까요? 제3자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이렇게 불편하고도 거북스러운 작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있고 있었던 감각들에 집중을 하고 무엇이 느껴지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불편한 연습이고 어쩌면 답답한 연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느끼는 감각, 나의 생각일뿐이라는 생각에 미치다보면 그것은 정말 귀하고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주는 내가 보는만큼 생각하는만큼의 우주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버리기 연습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0-09-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생각병을 치유하다!일본 쓰키요미지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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