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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가까이

 

 

 

동물에 대한 예의

 

동물에 대한 예의에 대하여는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동물들에 대한 학대라든지 고기를 얻기 위한 대량 사육현장 등 단편적인 영상과 짤막한 설명을 듣는 것뿐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논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동물을 인간이 살아가는 필요한 수단뿐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동물이 단순이 수단이 아닌 인간과 함께 같이 살아가야 할 생명체라는 시각에서 그 논쟁이 출발할 것 같습니다.

 

인간사회는 특히 한국사회는 고기 먹는 문화에 관대할 뿐만 아니라 장려하고 고기 먹는 것을 추종하고 잔치나 기타 모임에서 고기가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 입니다. 이렇게 고기에 대한 수요는 높아서 그 수요를 충당하고자 고기를 제공하는 동물들을 대량 사육하고 심지어는 발육을 돕기 위하여 화학 사료를 쓰고 약을 먹이거나 주사를 놓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동물에게는 구제역이니 광우병 같은 질병등이 생겨 났고 그렇게 생산된 고기를 먹는 현대인들도 여러가지 질환을 가지기 쉬워집니다.

 

과거 인디언들은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던져 올린 물고기 중에서 그날 소비할 양의 물고기만을 가지고 돌아가고 나머지는 물로 다시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그들은 물고기가 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하기도 하지만 물고기와 공생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비추어 보았을때 현대인들은 공생을 전제로 하여 동물을 대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많은 고기를 취하고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성장을 시키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돈이 벌리고 그래야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밑빠진 독처럼 채울 수 없이 끝이 없는 법입니다. 결국 그렇게 욕심을 부린다면 공생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 모두 자멸하게 되는 길을 걷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그 놈의

 

사람의 욕심, 탐욕이 문제입니다. 사람의 욕심으로 필요 이상의 동물과 식물을 헤치지 맙시다.

 

 


가까이

저자
이효리 지음
출판사
북하우스 | 2012-05-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효리와 순심이가 말하는 함께 살아가는 삶뮤지션이자 엔터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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