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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2년 여름휴가

금산 보리암

 

남해의 금산 보리암은 산꼭대기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산 밑에서 산꼭대기에 구름이 걸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역시나 올라가니 온통 구름에 10미터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리암에 오르다 보니 바위에 동전이 붙어(?) 있는 것이 보았는데 바위 표면이 거칠고 약간 기울어서 붙어 있는 것인지는 모르나 사람들이 바위의 신통력에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리암에서 남해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져야 되는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지척이 구분이 안될 지경이었습니다.

 

 

 

 

법당에서는 한참 스님들과 신도들이 불경을 외워가며 기도중이었고 불상에는 절하는 아주머니들이 있었습니다.

높은 산자락에 있는 암자이다 보니 신통력이 대단한 곳인가 봅니다.

 

 

 

 

 

바위에도 한문으로 이름들이 잔뜩 써져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의 역사와 신통력을 새삼 알게 됩니다.

 

 

날을 잘 만났으면 절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날이 굳은 관계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날 중부에서는 300미리가 넘는 폭우가 왔다고 하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