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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인문

5분 서양고전

 




5분 서양고전

고대부터 현대사회까지의 고전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들을 묶어 편집한 책입니다. 우리가 평소 잘알고 있는 고전들이 대부분으로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의 고전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옛사람부터 지금의 우리들의 생각이 그렇게 차이가 있지 않고 일맥을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만물의 영장이기에. 

과거 사람이나 현재의 사람도 육신에 갖혀 생각하는 피조물이긴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의 한계와 자연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아로부터 오는 외로움과 절망, 기쁨 등에 대한 생각은 비슷합니다.
우리는 한계에서 벗어나고 싶고 그것을 밟고 일어나 더 큰 무언가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어쩔때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나를 온전히 내가 선망하는 무언가에 맡기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복잡한 생각들이 말로 표현되어지고 글로 옮겨져 지금에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 고전인 것 같습니다. 제정 로마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나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가지고 있는 문명의 기기는 다를지 모르지만 그 고민과 생각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전을 봄으로써 우리의 삶을 멀리서 떨어져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내 안에 있는 것.
내가 지구가 돌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내가 예수이외에는 모든 신이 이단이라고 생각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절대적인 진리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구속되고 속박되어 힘들다고 생각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나의 한평생 삶은 고단하고 무료할 것입니다.

나를 해방시키는 힘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는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5분서양고전고전속에서삶의길을찾다
카테고리 인문 > 세계문학론
지은이 김욱동 (작은씨앗,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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