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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1년 만리포, 서산

팔봉산









팔봉산(八峰山)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5봉과 6봉이 정상으로 가로림만 바다 풍경이 멋지게 보입니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을 분명히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 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절경이라는 소문을 듣고...




아침에 팔봉산으로 갔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면 태안쪽 바다가 보이는 절경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게 되었습니다.




산에서 팔봉산 여장군과 대장군이 먼저 반겨 주었습니다. ㅎㅎ





식수로 쓰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는데 물이 장난 아니게 뿜어대고 있었습니다.
꼭 소화전 터진 것처럼...

낮은 산 평범한 뒷산 인줄 알았는데...





팔봉이라는 이름을 왜 붙혀는지 산정상에 이르러서야 알았습니다.
정말 봉우리들이 절경이었습니다.
오르기가 힘들어 여기저거에 계단을 설치해 놓았는데도 힘이 부쳤습니다.



이 놈이 우럭바위라는 놈입니다. 우럭 머리 모양같지요?
신기하면서도 웃겨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제2봉에 올랐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관광객의 장난인거 같은데 바위에 눈, 코, 입을 그려 놓았더군요.


봉우리가 없으면 그냥 평범한 뒷산일뻔 했을 산입니다. 곳곳에 어려운 코스가 많았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서 이곳을 지나야 합니다.


몸 하나가 간신히 지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입니다.



봉우리가 일품인 팔봉산입니다.




정상인데 안개가 너무 껴서 바다 풍경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저 바위 뒤에는 절벽 같습니다.






곳곳에 시설물이 있었습니다.


천국가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