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잡담이 능력이다



현대사회 사람들은 이웃과 단절되어 살아가는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사람들은 상대에게 관심이 없게 되고 상대에 대한 무관심은 행동이나 언어로 표현됩니다.  상대에 대한 무관심으로 우리는 상대를 배려하거나 상대에 대한 호기심의 말을 할 필요성을 잃어 버립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건내는 말은 용건만 간단히 하고 쓸데없는 말을 다 잘라 버리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심플하면서도 절제된 언어를 구사하게 됩니다.


누군가와 정서적으로 친분을 갖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사무적으로 대하는듯 하며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잡담은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간의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나의 관심과 애정의 표현일 것입니다. 용건부터 말하는 것보다는 일단은 서로의 친밀함을 높이기 위해서 잡담으로 워밍웝을 하고 상대에 대한 애정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인간관계를 갖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잡담이 능력이다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 / 장은주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4.01.16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