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 읽었습니다./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

읽으면서 책 제목이 너무 길고 따분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많은 교훈도 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이 너무 길어서 지금도 책제목이 헷갈립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00살의 나이를 기념한 생일을 앞두고 주인공인 알란은 창문을 넘어 요양원을 탈출합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갱단의 트렁크를 훔치면서 갱단에게 추적을 당하게 되는데 그 트렁크에는 뜻하지 않게 마약밀매로 생긴 거액이 들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갱단의 추적과 노인의 도망과정이 있는 100세 이후의 이야기와 과거에서부터 회고하듯 어린 주인공 알란에서 100살의 알란의 인생까지 책은 장을 나누어 100세를 중심으로 한편씩 시간대를 나누어 반복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100살을 앞두고 노인이 왜 요양원의 창문을 넘을 수 밖에 없었는지까지 이야기는 계속 전개됩니다. 


100년이 넘는 주인공의 인생을 보면서 파란만장한 일생을 즐기고 있는 주인공을 보게 되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그가 살아오면서 만난 다른 바보들은 모두가 똑똑한 척하려고 애쓰지 않았던가'


등의 대사에서 이념이나 종교, 신념 등이 과연 살아가는 것에 얼마나 큰의미가 있는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는 것에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처럼 삶을 조금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여유와 언제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