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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여덟단어


1. 자존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다른사람을 의식하고 규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교문화가 팽배한 한국사회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은 어느나라보다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이 없이는 현실을 바로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현실이 아무리 복잡하고 난해하여도 또는 천국처럼 즐거운 세상일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각 개인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자신을 알기도 어렵거니와 처해진 상황에 따라 그 답이 무수히 변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은 가장 필요한 인생과정일 것입니다.

 

2. 본질

 

ㅡ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현상에서 버릴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ㅡ 모든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3.. 고전 (그 견고한 영혼의 성)

 

시간 앞에 모든 것이 퇴색되고 허무해지며 사라집니다. 그러한 시간속에서도 살아 남은 것과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 고전일 것입니다. 수백년에서 수천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동을 주는 것, 이것은 본질과도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고전은 인간의 본질을 꾀둟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견 (이 단어의 대담함에 관하여)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의미없는 돌맹이도 나를 투영시켜 바라 보면 어제의 돌맹이도 오늘은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 옵니다. 내 주위의 사물과 현상을 제대로 보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5.현재 (개처럼 살자)

 

현재에 살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몸은 현재에 있으면서도 생각은 과거와 미래에 있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사고력 때문일 것 입니다.

단순해져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복잡해지는 아이러니 현상을 우리는 매 순간마다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일 그것만 생각하는 것, 정말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6. 권위(동의되지 않은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문턱증후군 때문에 문턱을 넘는 일부 사림들은 완전 할 거라고 말하는 이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 회장님도 전지전능 하지 않아요. 물론 존경스러울 수도 있지만, 모든 말이 옳고, 실수는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예요.

판사도 의사도 회장도 서울대생도 나보다 낫지만 또 한편 나보다 못한 부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약해져야 할 사람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 사회 약자들, 그런 분들을 무서워해야 합니다. 저 높은 빌딩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그런 분들을 더 귀하게 여기세요.

그렇게 하면 나도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옳은게 이긴다는 걸 믿으세요.

 

 

7. 소통(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소통이 안되는 세가지 문제

1.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2.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3.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소통을 위한 자세

1. 다름을 인정하라.

2. 문맥을 생각하자

3. 생각을 디자인하자


 

8. 인생(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튀우는 땅버들 씨앗처럼)


억지로 하는 것, 부자연스러운 것은 인생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것을 인정하는 것, 내 몸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그리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것이 인생입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