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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2년 여름휴가

김광석 거리

 

 

대구에는 볼 것이 없나 알아보던 중에 

김광석 거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대구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김광석 거리를 찾았습니다. 김광석 거리에는 김광석과 관련있는 그림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평소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였고 그의 분위기를 좋아하였는데 이 곳에서 여러 벽화로 그의 모습을 새롭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는 편안하면서도 강한 울림이 있고 들으면 들을수록 애잔함이 있습니다.

또 따라서 흥얼거리기 좋은 멜로디로 대중에게 크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코믹한 그림도 많았는데 포장마차 주인으로 그린 이 그림은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잊혀지는 것 - 김광석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아래 이름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갔지

그리움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속에 홀로 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깨어져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그리움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