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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에세이

잊혀진 질문

 

 

 

외로움보다는 고독을

 

사람이 혼자 있게 되면 외로워 지기 쉬워집니다. 물론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다고 하여도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한평생을 같이 하는 부부가 한 이불에 있어도 서로 외로워지기 쉬워집니다. 우리내면에는 '자아'가 있는데 정작 내가 힘들고 내가 외롭다면 다른 어떠한 것도 그것을 위로해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내 자신에게서 답을 구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자는 외로움과 고독의 정의를 구분하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고독의 시간을 갖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픈만큼 세상이 보이고 외로울 수록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많은 사람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가진다고 해서 내 자신을 위로할 수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이 내 자신을 바라 볼때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행동을 하는 것이 의롭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불안과 절망은 또다른 희망의 징후다.

 

불안은 인간에게 있는 고유한 능력인 사고력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사람은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불안해지고 절망해지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불안은 단순히 공포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불을 무서워하여 불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것이 공포라면 불안은 미래에 대한 걱정, 화재로 인하여 집이 탈 수도 있고 생명을 앗아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올 수 있는 초조함과 걱정일 것입니다.

너무나 큰 불안은 사람을 절망감에 빠지게 만들기 쉬우며 그러한 절망감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심지어는 삶을 포기하게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자연처럼 인간의 상상에 의하여 만들어진 불안, 절망과 상관없이 우리에게는 봄이 오고 또다른 희망이 옵니다. 너무 불안과 절망에 몰두하여 쓸데없는 시간을 할애하고 자신을 축내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좌절의 순간

 

그러한 순간에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것을 저자는 권유합니다. 큰 좌절을 큰 희망으로 대체하고 그리고 그러한 희망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버틴다면 큰 좌절은 물러가고 희망의 시간이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한데로 사람의 몸은 따라간다고 합니다. 무엇인가 깊이 몰두하면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러한 경험은 이미 우리 사회의 저명한 사회지도자들이 겪고 있는 공통의 경험이라고 합니다.

좌절앞에서 그것에 굴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큰 희망을 품어 그 희망을 바라보면서 시련과 좌절을 버틴고 버틴다면 비현실적이었던 그 꿈과 희망은 어느덧 나에게 현실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잊혀진 질문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차동엽
출판 : 명진출판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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