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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소설

킹메이커

 

 

현존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

 

이 책은 2007년에 쓰여진 책인데 작가의 현 정치에 대하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직 정권이 끝나지 않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대선과정에 대하여 의혹을 가지고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변호사 이준상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탁을 받아서 미국에 구금되어 있는 케이준을 조사하게 됩니다. 케이준은 한국에서 이명박과 같이 사업을 하였고 이명박은 케이준에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케이준은 회사를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고 자금을 회수하여 미국으로 도주하였고 결국 연방수사국에 체포되어 구금이 됩니다. 미국과의 범죄인도조약에 의하여 케이준을 한국정에 인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3년 넘게 시간을 끌면서 케이준의 인도를 저지합니다. 그러한 과정에는 미국정부의 CIA가 배후에 있었고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에 일조하여 이명박을 조정하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미국의 한국정부에 대한 선거 개입은 역대 대선에서 있어왔고 그러한 개입은 대선이 끝난 후 당선인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와 미국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것이 소설의 주된 내용입니다.

 

정치는 말에 근거하는 것인데..    

 

정치는 공약을 내세워 공약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투표에 의하여 그 대표자가 선출되고 공약이 나중에 이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공약은 문장이나 말로 표현되어져 국민들에서 심사 받는데 이러한 공약이나 정치인의 말이 믿지 못할 거짓말이거나 쇼라면 그것은 정치가 아닌 개그콘서트 비슷한 코미디쇼일 뿐일 것입니다.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거짓말하는 정치인에 대하여 피로를 느끼고 심지어 그 못된 정치풍토를 그대로 삶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는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지도자들이 거짓말이나 하고 뒤에서 자기 이권만 챙긴다면 그 아래에 있는 국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어려움을 이야기 할 대상을 잃어버리게 되고 더나아가서는 지도자들의 그러한 말과 행동이 사회의 규범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대로 모방하는 병폐가 생기게 되기 쉽습니다.

 

소통하는 자세, 자기자신에게 솔직하고 진실하게 대화할 수 정치인을 우리는 이시점에서 진정으로 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