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다녀왔습니다.

관악산 등산


관악산


관악산(冠岳山)은 서울특별시 관악구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629m의 입니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은 산입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암 송시열최치원의 광분첩석을, 추사 김정희신위의 호인 단하시경을 암각하는 등 많은 학자들과 문인들이 산의 빼어난 산세를 예찬한 바 있습니다. 관악산은 바위봉우리가 많고 계곡이 깊어 언제 찾아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으로 꼽힙니다.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연평균 500여만 명의 등산객이 찾습니다.

경기의 오악(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방위가 많으며, 빼어난 봉우리와 기이한 바위가 많습니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 됩니다.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합니다.

1968년 1월 15일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울 시민의 피서지


서울시민들이 관악산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계곡 따라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시원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데도 오염되지 않은 계곡을 보고 신기하면서도 자연을 지키려는 시민의식에 감복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산행중에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산의 초입에 쓰레기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이들이 선행을 하고 있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관악산의 호수공원


호수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제법 조경시설을 갖추워 놓은 것이 볼만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호수에 누구인지 기름물질의 무언가를 몰상식하게 뿌려놓아서 물위에 허옇게 둥둥 떠다녔습니다.









관악산은 바위를 쌓아놓고 그 위에 나무들을 가져다 심은 것처럼 정말 바위들이 많았습니다. 계곡과 등산로에 지천이었습니다.


골이 깊어서 한참을 걷고 나서 능선에서 안양이 아주 조금 보였습니다.










관악산의 특징이라면 서울을 내려 본다는 것.


관악산에 오르면 63빌딩서부터 강북까지 서울이 눈아래에 들어옵니다. 보통 산행을 하면 논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나오는데 그것에 비교하면 이색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초등학교 철모를때 공부좀 했다고 신동소리를 들었을때의 로망이었던 서울대학교.

내 발 아래 있으니... ㅎㅎ

비로 인해서 산을 못가다가 정말 오래간만의 산행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