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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습니다./사회과학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저자 : 박경철

 

첫째, 개별 기업에 대해 분석하거나 판단할 필요도 이유도 느끼지 못한다면 당연히 펀드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

 

둘째, 심리 관리가 어렵고 그로 인해 잦은 거래를 한다면 당연히 펀드 투자가 유리하다.

 

셋째, 하지만 펀드 투자는 주가의 순환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갖춘 경우에만 최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넷째, 펀드 장기투자는 예상보다 쉽지 않다. 여유자산이 많은 부자의 잉여자금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투자로 남지만, 개인 투자자의 경우 언제 자금이 필요할지 알 수 없다. 특히 주가가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펀드에 투자한 자금이 더욱 필요해질 수 있다.

 

다섯째, 기업에 대해 공개된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석력과 거시경제에 대한 안목을 키운다면 직접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

 

여섯째, 시장 심리에 정통하고 시장의 대세에 편승할 수 있는 민첩성이 있지만 굳이 개별 기업 분석까지 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ETF펀드나 인덱스펀드 혹은 선물 지수를 몇 계약 장기투자하는 방식이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이다.

 

일곱째,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 분석 리포트나 신문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한다면 지금이라도 펀드로 돌아서는 것이 유리하다.

 

여덟째, 개인 투자자가 기술적 분석에 정통하다면 선물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