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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2년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스, 하코다테

귀국 그리고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앞에 있는 수산시장에 갑니다. 새벽시장이라고 하여서 갔는데 참 사람 많습니다. 풍경은 강화의 풍물시장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리고 노면전차를 타고 공항가기 전에 무료로 족탕을 할 수 있는 곳에 들렸습니다. 길거리에 족탕이 있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면 비 위생적이기도 합니다. 돈을 안내고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족탕까지는 좋았는데 여행책자에서 일러주는데로 공항으로 걸어 가기로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거의 1시간 넘게 길을 헤멥니다. 거기다가 운까지 안좋아서 비까지 내려 온 몸과 가방이 젖었습니다. 비를 오래 맞아서 그런지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와 몇일 몸살까지 났습니다. 더보기
하코다테 마지막 밤 저녁에 할인마트에 가서 안주를 마련해서 숙소에서 한잔하고 근처 술집에 갑니다. 마지막 밤이니까 술집 한번 가보자고 간 것 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메뉴에 그림도 없고 영어도 없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은 일본어 밖에 못합니다. 한참을 바디랭귀지와 별짓을 다하여 안주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시킨 정종 한병 그리고 나온 안주입니다. 사시미는 서비스로 나왔는데 우리가 못알아 듣고 속을 그렇게 썩였는데도 일본사람들 친절합니다. 더보기
하코다테 항구도시인 하코다테에는 선박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저녁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계획하였던 전망대 구경은 취소하였습니다. 세계3대 야경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옛날에 창고를 개조하여서 내부는 쇼핑몰이 가득 있습니다. 삿포로 박물관이나 팩토리도 그렇고 일본은 옛날의 건물을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네모리 창고 안의 풍경 아이쇼핑만 실컷하다가 일본에서 여러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럭키피에로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 콜라를 싫어하나 봅니다. 세트를 시켜서 나온 음료가 콜라인 줄 알고 쭉 빨다가 우롱차라는 사실에 한번 놀랍니다. 햄버거에 차를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컵에 치즈와 감자스틱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물까지 유리컵에 담아져 나오니 재미있습니다.. 더보기
하코다테로 이동 하코다테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정된 돈보다 지출이 많아서 열차표를 카드로 결재하였는데 78달러가 찍히네요. 노보리베스역과 역앞은 시골풍경이네요. 사람도 없고. 기차역도 우리나라 강촌역 수준이랄까. 열차의 시설은 참 좋았습니다. 좌석 사이가 넓기도 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못먹어서 열차에서 주문하여 사먹었네요. 도시락 시키고 한시간 기다려서 받아 볼 수 있었는데 말이 안통해서 혼났네요. 밥위에 게맛살을 갈아서 올려 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하코다테의 숙소. 삿포로의 숙소보다 큰 줄 알았는데 호텔이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는 노면전차역이 있었고 하코다테에서는 노면전차가 시내를 간통하여 노면전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숙소 앞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더보기
노보리베스 지옥온천 등산코스도 있었지만 지옥온천만 후딱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저 흑인아저씨 전문 사진가 같던데요. 혼자서 사진만 엄청 찍던데. 합격하게 해주세요. 순간 중국인 줄 알았습니다. 관우상인가? 땅이 끓는 것은 일본에 와야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죠? 걷고 또 걷고 지쳤습니다. 여기가 등산코스인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갑니다. 중국아저씨가 한장 찍어주었네요. 쉐~쉐~ 더보기
노보리베스로 이동 마지막 인사를 하고 스스키노 역을 왔다 갔다하면서 봐 둔 집에 들어갔습니다. 간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집인데 저는 청국장 비슷한 콩으로 된 거 먹다가 얼굴에 묻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끈적해서 이거 어떻게 먹냐고 욕했는데 옆의 아줌마 식사하는 것을 보니 계란하고 청국장 같은거 넣고 막 휘저어서 먹는 것 같았습니다.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스까지 열차를 타면 3800엔 정도 비용이 드는데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2000엔을 절약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고속버스에 항공기처럼 음악서비스를 하더군요 이어폰이 비치되어 있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관계로 친구는 뻣어 버리고 저도 한숨 잡니다. 2시간 정도 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지옥온천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더보기
모이와야마 오타루에서 돌아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잠깐 쉬고서 친구와 백화점 마트에 가서 안주거리를 사서 한국에 가져 온 소주를 챙겨서 삿포로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모이와야마로 향합니다. 스스키노역에서 노면 전차를 탑니다. 우리의 일용할 안주. 사실은 한국의 남산타워를 생각하고 산 것인데 날씨가 추워서 야외를 이용할 수 없어서 복도에서 눈치보면서 먹었습니다. 노면전차에서 내려서 케이블카를 탑니다. 중턱까지 가는 요금과 정상까지 가는 요금이 별도로 있습니다. 정상에 가려서 중턱에서 케이블카를 갈아타야 합니다. 친구는 중간에 내려야 되는 줄 알고 오타루에서 욕먹은 경험때문에 애꿎은 안내양한테 되지도 않는 거의 한국말인 일본어를 해됩니다. 더보기
오타루로 가는 기차 안에서(동영상) 더보기
삿포로 팩토리 저녁에 맥주나 실컷 먹어볼 요량으로 삿포로 팩토리에 갔는데 맥주 파는 곳은 못찾고 엉뚱한 음식점과 쇼핑센터 구경만 실컷 하고 옵니다. 옛날 맥주 공장으로 쓰여던 건물 뒷편에 대형 쇼핑몰을 지어서 연결통로로 연결해 놓았더군요. 삿포로역의 빌딩들도 그렇고 일본사람들은 건물끼리 연결 잘 해놓는 것 같아요. 이 곳이 입구인데 맥주 할인 마트인 줄 알았는데 음식점만 있는 듯 하네요. 더보기
오타루 기차 두 정거장을 걷고 걸어서 도착한 오르골 본당입니다. 이 곳에 오니 관광객이 많더군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곳 거리를 벗어나면 오타루 운하쪽 말고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유리제품이 참 많았습니다. 가격이 5000엔 내외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오르골 본당 앞의 거리는 참 제과점이 많습니다. 이곳에 일본에서 손가락에 꼽는 제과점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나중에 하코다테에서 알게 되었는데 유명 제과점의 본점이 이곳에 많습니다. 발은 많이 걸어서 물집이 잡혀 버렸네요. 제과점뿐만 아니라 팬시점이라고 해야 되나 악세사리를 파는 상점이 많았습니다. 이집이 연 매출이 200억엔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한국사람 입맛에는 너무 단거 같습니다. 슈크림 같이 생긴 이것을 사먹었는데 한글로 써있는데로 떡입니다. 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