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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습니다./2011년 만리포, 서산

해미순교성지




해미순교성지

소재지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274-22

해미의 유명 순교자는 모두 132명에 이르는데, 여기에 무명 순교자 47명 이상의 수를 더하면,
기록으로 확인되는 박해기의 순교자 총수는 179명 이상이 됩니다.
한편 해미 순교자들의 순교 형식은 교회 순교록을 통해서만 67명이 확인되는데, 그 중에서 교수형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참수와 옥사가 각각 5명, 병사가 4명, 생매장이 3명, 장사가 3명, 미상이 14명으로 나타난다. 해미읍성 안의 진영 동헌 앞은 순교자들이 갖은 문초와 형벌 속에서도 신앙을 증거한 장소가 되며, 읍성의 옥은 신앙 증거 장소요 중요한 순교 터가 됩니다.
또 서문 밖의 교수형(혹은 참수형) 터와 문 마리아, 박 요한, 방 마리아 등이 생매장으로 순교한 조산리의 생매장(교수형 포함) 터도 교회사는 물론 지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해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생매장 순교 터와 그 순교자의 유해가 확인 발굴되고 보존되어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역경과 시련이 온다면... 

 


해미순교성지는 조성이 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박해가 있을 당시에 해미읍성에서의 박해에서 많은 이들이 박해로 죽임을 당하고 그 유해가 해미읍성 근처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교회적 차원에서 이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세상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맺고 나쁜짓을 한 만큼 그 벌을 받는 세상이라면...
우리는 어쩌면 교회와 사찰 등 종교를 찾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순교자의 삶처럼 우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세상에는 아주 많을지도 모릅니다.
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 죄없는 어린아이들이 굶주림에 죽어가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곳은 이름없는 집입니다. 성경쓰기를 이곳에서 신도들이 한다고 하네요




죽음앞에서는 누구나 의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해미순교성지 기념관안의 모습입니다. 해미읍성내에서 많은 고문과 학살이 있었다고 하는데 위 사진의 나무에 많은 사람들을 매달아 죽였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나중에 소개할 해미읍성에 아직도 살아있는 나무입니다.





자리개질이란 볏단을 두손으로 잡고 털듯이 내려쳐 죽이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자리개질에 사용되었던 돌다리입니다.


반쯤 연못에 담가져 있는 성모상이 인상적입니다.